1. 포레스트 검프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은 무엇인가요?
포레스트의 우직하고 곧은 모습을 보면서 자의든 타의든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이루어지는 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어떤 일을 마주하든 표정의 변화가 크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포레스트는 과연 행복할까? 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어떠한 것에도 굳건한 모습들을 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2. 모자란 아이로 통하는 포레스트에게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일들의 연속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나요?(달리기->럭비부->미국 대표->베트남전 참전->탁구 국가대표 등)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떻게 저 사람에겐 저렇게 쉽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우직함으로 아무도 자신을 깔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능력인 것 같다(?) 어느 상황에서 무엇을 하든 내 길은 내가 만든다 하는 자부심(?)
3. "엄마와 댄 중위님 중 누가 옳은진 모르겠어. 모든게 운명이란 게 있는 건지. 아니면 모두들 바람처럼 떠 다니는 건지" 라는 대사처럼 운명은 만들어지는 걸까요 만들어가는 걸까요?
삶을 복잡하고 치열하게 살아왔고 매번 선택의 순간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고민하고 자책했었는데 저렇게 큰 고민없이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의 삶을 보며 조금은 가볍게 짐을 덜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큰 틀로는 운명은 있다고 생각한다. 다면 삶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때문에 내 운명을 찾기 위해 수많은 우연과 부딪치며 끊임없이 도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4. 포레스트의 주변 인물(제니, 댄 중위, 버바, 엄마 등) 중 누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제니 : 콩과 콩깍지같은 존재라는 대사가 여러번 나오는데 나는 제니가 콩, 포레스트가 콩깍지라고 생각한다. 언제든 제니를 품어주는 외투같은 의미로 느껴졌다.
5. 포레스트처럼 예상치 못한 방향에 흘러가거나 스스로 삶의 방향을 이끌어 간 경험이 있나요?
20대 초반에 진로 고민이 심하던 시절 당시 부모님 강요로 세무회계과를 진학하여 의미없는 삶을 살아가는 일이 너무 힘들어 밤마다 울면서 기도하고 잠들던 시절이 있었다. 우연히 눈길에 미끄러져 집에서 요양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 심심해서 오랜만에 포토샵을 켜 그림을 그리다 시간이 훌쩍 지난 것을 보고 큰 희열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 내가 재밌어하는 것을 드디어 찾은 것 같아 감격스럽기도 했고 그때 그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그 이후 다시 진로를 잡고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되었다.
6.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 깃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람에 따라 어디로 갈 지 모르는 깃털처럼 생각지 못했던 곳으로 흐르며 사는 인생을 비유한 것 같다. 계속해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도 그 방향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지만 멈추지 않는다면 어느 방향이든 나아갈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7. 예상치 못한 불우한 환경이 생겼을 때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시나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다 나를 위한 일일 것이다. 인생사 새옹지마다. 이 기회로 더 단단한 사람이 될 것이다 하고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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