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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등산러의 길
- [블랙야크 100대 명산] 6/100 경주 남산 금오봉 코스! 삼릉 코스/초보 등산/초보 코스(20년 4월 26일)/3시간/난이도 하 2020.07.09
- [블랙야크 100대 명산] 5/100 관악산 연주대!(20년 4월 18일)/5시간/사당역-연주대-관악산 공원 입구-서울대입구역/난이도 상/관악산 일몰 등산/일몰 산행 2020.06.08
- [블랙야크 100대 명산] 4/100 강화도 마니산 단군로!(20년 4월 6일)/2시간/마니산입구-단군로-참성단/난이도 하 2020.06.02
- [블랙야크 100대 명산] 북한산 숨은벽 코스!(20년 3월 28일)/6시간 30분/밤골-숨은벽 능선-백운대-북한산 우이역/난이도 상 등산코스/힘든 코스 2020.06.01
- [블랙야크 100대 명산] 3/100 도봉산 신선대!(20년 3월 14일)/4-5시간/천축사-마당바위-관음암-신선대 2020.05.31
- [블랙야크 100대 명산] 2/100 청계산 매봉 코스!(20년 2월 29일)/2시간/등산 초보/최단코스 2020.05.17
- [블랙야크 100대 명산] 1/100 북한산 백운대 일몰 산행(20년 2월 8일)/북한산 쉬운 코스/3시간/혼자 등산 2020.04.08
Day by day
- 돌아온 반찬통과 마음 나다운 선택을 했다. 한 달여간 매일같이 일상을 주고 받으며 마음을 키워가던 일을 내일부터는 못하게 되어 버렸다. 한 편으론 잘했다 생각이 들면서도 한 편으론 흐르듯 놔둘걸 그랬나 싶다. 8월 끝에 시작해 10월의 시작에 끝이 났다.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주던 편안함과 안정감이 꽤 오래 여운이 남을 것 같다. 그래도 나의 모습으로 대하고 나의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었던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좀 더 시시콜콜한 대화와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더 많이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그래도 한 뼘 정도는 자랐겠지!? 내가 줬던 작은 마음들이 부담이 아니었길 바라며, 자꾸만 미안함을 가지게 한 게 아니길 바라며. 다시 호흡을 고르게 펴본다. 천천히, 그리고 깊이. 다시 한 번.. 2023.10.02
- 나를 생각해주오 ‘나를 생각해주오’ 오랜만에 찾아간 아빠 산소 옆에 핀 제비꽃. 살아계실때도 항상 우리의 관심을 갈구하던 아빠였는데 이 꽃을 보니 마음이 더 많이 무거워진다. 평생 아빠가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과 임종을 앞두고 보여준 마지막 모습중에 어떤 모습이 진짜 아빠일지 잘 모르겠지만 바보같은 딸래미들은 여전히 아빠를 보고싶어한다. 이 바보들. 바보라도 보고싶다. 아빠 손 한 번만 잡아줄 수 있다면 좋겠다. 아빠가 딸래미들 따먹으라고 심고가신 복숭아 나무. 아빠가 데려온 짱구도 가버리고 적적했는데 얘가 남아 있었다. 계속 오래 오래 자라줘! 부탁이야! 2023.04.17
- 조금 늦은(아니 많이,,,) 2022년 상반기 회고^^* 1. 드디어 운전면허 따다! 내 인생에 절대는 없을거라 생각했던 운전인데.....! 평생 서울에서만 살거라 생각해와서 주민등록증 외에 신분증은 더 필요없다 생각했는데! 아부지가 갑작스레 떠나시고나서 늦은 나이에 운전면허를 준비하신 엄마가 68세의 연세에 매일 졸다가도 벌떡 일어나 운전 어플로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큰 희망과 용기를 얻어 나도 운전면허를 준비해 따게 되었다! 특히 올해 초 당진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되며 지방에서의 운전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 느껴 1월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연차가 없어서 중간에 기능을 다 배우고도 시험을 볼 수가 없어 2달 넘게 딜레이 시켰는데 완전 턱걸이로 기능 시험에 붙고 도로주행 익숙해지는데는 진짜 엄청 오래 걸렸다^^ 큽,,,, 일반 운전면허 학원이 .. 2022.09.13
- 내가 모든 세상을 경험한 건 아니지만 2018년 4월 9일부터 일했던 직장을 떠나며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니 나약하기만 했던 그래도 조금은 맘에 여유가 생기고 그 여유가 주는 힘도 알게 된거 같았다. 어떠한 공간에 소속된다는 안정감이 이제는 없겠지만 이제는 새로운 시작을 만나 내 삶에 놓여진 모든 길들을 걸어보는 맘의 여유를 가져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내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나눔 받는 사람이었는지, 나는 어떻게 나누고 의지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고민을 가지고 불안감은 내려두고 싶다. 실수하고 모자라서 스스로를 의심하는 날들이 더 많았지만 감사하게도 나는 꽤 사랑받는 사람이었나보다. 내가 모든 세상을 경험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경험한 것들은 하나 하나 가슴 깊이 별처럼 반짝여서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 2022.05.16
- 요즘 같은 날도 한 번쯤 있는거죵 부족하게만 느껴지던 시간이, 왜 이렇게 안흐르는지 모르겠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던 벅찬 마음이, 언제 그랬냐는듯 알쏭달쏭해지고 신나고 설레어 매일이 기대되던 마음이, 두려움으로 가득차 앞이 깜깜하게 느껴질 때 이럴때 내 손을 마주잡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자 홀로설 수 있는 재주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세상을 더 넓게 살고자 하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두려움이 어느새 호기심이 되어 세상을 탐색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부디 제가 끝까지 놓지 않고 확장해나가는 삶을 살게 해주시고 함께 탐험하며 쌓아올려나갈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 오늘은 정말 두려운 마음에 삼킴당할 뻔 했다 그치만 내일 당진 가서 마음 정리 다시 하고 가라앉혀보자 난 할 수 있다! 엄마 기다려❤️ 2022.04.18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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